본 연구는 여행상품 가격할인율이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의 구매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 목적이 수립되었는데, 첫 번째는 가격할인율에 따른 사전가정사고와 구매 의도로부터 비선형(non-linear) 형태의 구매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시간적 거리가 가격할인율과 사전가정사고 및 구매 의도 간의 관계에서 조절 효과를 하는지 검증하는 것이었다. 세 번째는 사전가정사고가 가격할인율과 구매 의도 간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온라인 조사업체에서 수집한 총 450개의 유효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가격할인율은 사전가정사고를 증가시켜 비선형 U-shape으로 나타났으나, 구매 의도는 감소시켜 비선형 역(逆) U-shape을 보여주었다. 또한 시간적 거리는 가격할인율과 사전가정사고 간의 관계에서 조절 효과가 있다고 검증되었으나, 가격할인율과 구매 의도 간의 관계에서는 조절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한편, 사전가정사고는 가격할인율과 구매 의도 간의 관계에서 간접효과를 준다고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들로 볼 때, 과도한 수준의 가격할인율은 부정적인 구매 의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시간적 거리에 따라 차별화된 가격할인율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사전가정사고는 구매 의도를 높이는 매개 역할을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인지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의미 있는 실무적・학술적 시사점을 제공하였고 후속 연구에서 건설적인 담론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