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의 회심 신학과 그가 목회한 노스햄튼(Northampton)교회에서 일어난 교회회원권과 성찬참여권에 관한 논쟁과의 관계를 연구한 것으로서, 자신의 목회지에서 해임에까지 이르게 한 엄격한 교회회원권과 성찬참여권에 대한 에드워즈의 주장은 그의 회심 신학에서 기인한 것임을 주장한다. 에드워즈는 진정으로 회심한 성도가 참된 가견적 성도(Visible Saints)가 될 수 있고, 가견적 성도성은 회심의 열매요 결과로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믿었다. 아울러 참된 교회는 진정한 회심을 경험한 성도들의 모임이므로, 교회의 회원권도 참된 회심자로 인정된 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것이고, 참된 회심자로서 교회의 정식 회원이 된 사람만이 거룩한 성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에드워즈에게서 회심이란 인간의 마음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에드워즈는 회심 혹은 중생한 인간은 타락한 존재에서 거룩한 존재로 변화되는데, 이 때의 변화란 내적인 변화와 함께 외적인 변화를 함께 의미한다. 회심의 은혜는 성령의 은혜인데, 주입된 원리로서의 성령은 인간의 이해와 행동에 영향을 주며, 중생하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중생의 표징으로서의 가견적 성도성 혹은 거룩성을 드러낸다. 필자는 본 연구를 통하여 에드워즈가 스토다디즘을 반박하고 엄격한 교회회원권과 성찬참여권에 대한 규정을 만든 것은 회심에 대한 자신의 신학적 이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논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