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고분의 현황과 활용방안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현재 강원지역에서 발굴조사된 고분의 수는 약 이외의 타지역에 비해서도 적지 않은 숫자의 고분이 조사되었다. 특히 지표조사에 그친 고분군의 존재를 생각한다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 양적인 지표에 비해 질적인 지표인 현황을 살펴보았을 때, 아직까지 미진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분을 활용함에 있어서 내부 구조와 고분이 가지는 성격 및 특성에 대한 고려가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확인되었다. 또한 지표조사 이후 석실의 내부가 노출된 채 방치된 사례도 확인되어 향후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전자의 경우를 수정하고 보완하는 방향으로 춘천지역에 밀집된 고구려 고분의 특성을 살려 ‘춘천의 고구려 고분 탐방’이라는 주제로 접근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초보적인 단계의 방안이기는 하나 결국 중요한 것은 점 단위의 복원보다는 면 단위로 고분의 성격과 특징을 살리는 방향으로 복원되고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고분의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여 후대에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복원하는 방향으로의 복원이 필요하며, 단순히 봉분의 형태로 덮기보다 그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이에 초보적인 단계의 제안을 통해 고분의 구조와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을 제시하였다. 문화유산을 보존의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것에서 벗어나 일반인들과 함께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
Many remains have been excavated in Gangwon Area so far. However, it is difficult to find a general utilization plan because the ruins of the village are identified at a high rate. Nevertheless, a large number of tombs are identified in Gangwon-do, with about 850 tombs excavated. These tombs are remains with excellent visibility and are judged to have great value for use. However, in terms of utilization, it is considered that the qualitative indicators are still insufficient compared to the quantitative indicators of ancient tombs in Gangwon Area. Therefore, it was suggested to improve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the tomb in a direction that can be well preserved through a proposal at an a rudimentary stage. It is necessary to think about ways to use cultural heritage with the general public, away from recognizing it only as an object of preser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