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산후 우울을 경험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12주간 리드믹 요가를 실시 한 후 신체구성(체중, 체지방량, 제지방량, BMI, 체지방률), 염증 사이토카인(TNF-α:Tumor Necrosis Factor-α, IL-6:Interlukin-6)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자는 에딘버러 산후우울척도(EPDS; 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에서 19점 이상을 받은 여성을 산후우울집단(n=8)으로 19점 이하를 받은 여성을 비교집단(n=6)으로 구성하였다. 운동프로그램인 리드믹 요가 프로그램(볼, 로프, 후프를 활용한 동작들을 음악에 맞추어 실시)은 12주간, 주 2회, 1시간 20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처리를 위해 Mann Whitney U-test, Wilcoxon test, Spearma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신체구성의 시기 간 차이에서 산후우울 집단의 체중이 운동 전에 비해 운동 후에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Z=-2.023, p=.043). 염증 사이토카인에서는 집단 간 차이에서 운동 후 IL-6에서 산후우울 집단이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Z=-2.359, p=.029) 시기 간 차이에서는 산후우울 집단의 TNF-α에서 운동 전에 비해 운동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Z=-2.023, p=.043). 신체구성과 염증 사이토카인과의 상관분석에서는 체중과 체지방량이 TNF-α에 정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체중, 체지방량, BMI, 체지방률이 IL-6에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