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5060세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준비도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연구이다. 5060세대가 한국 전체 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해당하기 때문에 5060세대의 시장잠재력을 감안하여, 이들을 중심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용에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또한, 동일 세대내에서도 소비자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기술준비도의 4개 요인인 혁신성, 긍정성, 불안감, 불편감 요인을 기준으로 5060세대의 시장세분화 분석을 실행하였다. 이를 통해, 5060세대 소비자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의 잠재소비자 확보 측면에서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5060세대에 해당하는 283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SPSS 26.0을 통해 인구통계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군집분석, 카이제곱 분석,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5060세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용에는 혁신성과 긍정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군집분석 결과 긍정형 집단, 둔감형 집단, 초민감형 집단, 부정형 집단과 같이 총 4개의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4개 집단간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용에 대한 평균차이를 분석한 결과 초민감형 집단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용에 가장 적극적이었으며 부정형 집단이 수용에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