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시・군・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2037년 폭염위험 고령인구를 전망하는 것이다. 2007년에서 2017년까지 폭염과 관련된 사망자료와 기상자료를 이용한 분계적 회귀분석을 수행하여 임계온도를 도출하였으며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기온과 장래인구추계 값에 따라 폭염위험 고령인구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110개 시・군・구가 임계온도 도출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RCP 4.5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2037년 인구 만 명당 폭염위험 고령인구는 강원 삼척시, 경남 김해시, 경남 합천군 등의 순으로 지역의 고령인구 수를 고려한 폭염위험 고령인구는 경남 창원시, 경남 김해시 대구 북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RCP 8.5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2037년 인구 만 명당 폭염위험 고령인구는 강원 양구군, 충북 음성군, 충북 증평군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의 고령인구 수를 고려한 폭염위험 고령인구는 경남 김해시, 경남 창원시, 경기 시흥시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위험 고령인구 수를 직접 추정하여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활용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