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음운인식기반 중재를 통해 다문화가정 외국인 어머니의 모국어 특성으로 인해 간섭현상이 나타난 한국어 자소를 재정립하며, 음운인식이 읽기·쓰기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읽기부진 아동(16명)을 중재집단(8명), 통제집단(8명)으로 구분하였다. 중재는 말소리 인식·분류(1단계)부터 음운규칙 적용하여 읽기·쓰기(5단계)까지 진행되었으며, 중재 효과는 집단 간 및 집단 내 사전·사후 평가 결과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중재집단과 통제집단 간 읽기·음운조작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중재집단 내 한국어 읽기 능력에서 중재효과가 나타났다. 결론: 첫째, 외국인 어머니의 모국어 음운체계에 따른 간섭현상의 영향을 받은 다문화가정 아동의 취약한 음운인식을 보완하여 읽기 및 음운조작 능력을 도울 수 있었다. 둘째, 다문화가정 외국인 어머니의 모국어 특성을 고려한 연구 및 언어 중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