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2010년 민선 5기 출범에 맞춰 도입된 지역일자리목표공시제가 지역고용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경북지역 기초시군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우선 지역일자리목표공시제의 개요를 정리하고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에 탑재된 2014∼2018년 기간 경북지역 시군의 일자리목표공시제 연차별 세부계획에서 제시된 일자리예산과 재정지원일자리목표 자료를 이용하여 일자리목표공시제의 공통일자리목표의 지표인 고용률과 취업자수(지역고용의 양)와 상용근로자수와 고용보험피보험자수(지역고용의 질)에 미친 영향을 동태패널데이터모형으로 시스템 일반화적률법을 이용하여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북지역 시군에서 일자리예산과 재정지원일자리 목표는 지역의 고용률과 취업자수 등 지역고용의 양적 측면과 상용근로자수와 고용보험피보험자수 등 지역고용의 질적 측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문별 목표의 직접일자리창출사업 예산은 고용률 등 고용의 양적 측면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상용근로자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셋째, 부문별 목표의 직접일자리창출사업 목표는 지역고용의 양과 질적 측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체로 선행연구결과와 다르지 아니하며, 요약하면 경북지역 시군에서 일자리목표공시제는 지역고용에 유의하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일자리목표공시제의 공통일자리목표의 적합성과 나아가 지역일자리목표공시제의 유효성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