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일반 아동과 고기능 자폐 아동의 발화수정전략 유형과 더불어 언어능력, 마음이론, 집행기능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연구방법: 만 4세 6개월-8세 일반 아동과 고기능 자폐 아동을 각각 12명, 총 24명을 대상으로 언어능력 및 마음이론, 집행기능 과제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자료 처리는 삼원혼합 분산분석과 피어슨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고기능 자폐 아동은 일반 아동보다 더 낮은 발화수정빈도를 보였고, 일반 아동이 유의미하게 더 많은 ‘추가’ 유형을 사용하였다. 또한, 모든 집단에서 더 많은 명료화 요구를 할수록 발화수정빈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상관분석 결과, 일반 아동은 발화수정전략 유형과 언어능력 간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나, 고기능 자폐 아동은 어떠한 상관관계도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고기능 자폐 아동의 발화수정전략 사용과 관련된 요소를 찾기 위해 후속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