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쇼핑은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보고 구매하는 행태가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컴퓨터를 이용한 쇼핑으로 그 행태가 바뀌어오고 있다. 이러한 오픈마켓은 같은 물건을 오프라인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많은 오픈마켓은 자신의 차별화된 브랜드의 정체성을 내세워 신뢰성 있는 거래를 통해 소비자층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브랜드 컬러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인식시켜주는 장치로서 매우 중요하다. 더군다나 현재의 쇼핑행태는 더욱 발전하여 컴퓨터를 대신해 스마트폰으로 그 매체가 옮겨가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구매는 제한된 화면크기와 규격화된 레이아웃에서 타 앱과의 차별화가 가능한 브랜드컬러를 통해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판매율 1, 2, 3위를 달리고 있는 3대 오픈마켓인 11번가와 G마켓, 그리고 옥션이 가지고 있는 고유 브랜드의 컬러가 제한된 스마트폰의 화면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11번가와 G마켓은 앱 아이콘과 더불어 이벤트창이나 발행쿠폰 등에 자사의 브랜드 컬러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서 브랜드 컬러가 쉽게 부각되었다. 하지만 옥션은 본래의 브랜드 컬러와는 다른 느낌으로 제작되어 있어 소비자에게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전달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컬러는 한정된 화면 속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각각의 오픈마켓은 브랜드 컬러를 앱 디자인에 적극 활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