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cultural industry)은 창의력, 상상력을 원천으로 문화적 요소가 체화되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상품인 문화콘텐츠의 기획, 제작, 가공, 유통, 소비와 연관된 산업이다. 1990년대 후반, 문화콘텐츠가 21세기 국가 성장 동력이며 문화콘텐츠가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에 따라 1999년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이 제정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문화산업은 그 동안 규제의 대상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진층정책의 대상이 되었다. 정부의 수출 진흥정책 시행 이후 문화산업 수출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2010년 문화산업 수출액은 약 30억 달러에 이르렀는데, 이는 수출 진흥정책이 시험되기 이전인 2001년과 비교하면 5배 이상의 성과이다. 이처럼 문화산업의 성장에는 지난 10년간 추진되어 온 문화산업 수출 진흥 정책의 영향도 크므로, 그 효과에 대한 검토와 평가가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문화산업 수출 진흥정책 수단의 유형과 효과, 측정 방법, 그리고 정책 수단간의 효과는 차이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문화산업장르 중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음악, 만화, 캐릭터 산업을 대상으로 수출 진출의 정책수단을 직접지원 수단과 간접지원 수단으로 구분하고, 그 정책수단과 정책 성과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토하여 정책수단 간의 효율성을 비교분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