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1955년부터 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약 712만명(전체 인구의 14.6%)의 베이비부머가 이 땅에 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베이비부머의 경제교육 유형과 실태 등 그 현황을 고찰하여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가장 효과적인 경제교육 프로그램의 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탐색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으로서 베이비부머는 은퇴 이후의 준비가 소홀하고 베이비부머의 은퇴 후를 위한 고용과 교육 등의 정부 지원정책들도 우선순위에서 밀리며 예산배정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베이비부머들은 경제교육 경험이 거의 없었으나, 은퇴 이후의 준비를 위한 경제교육을 원하고 있고 이를 위해 비용을 지불할 준비도 하고 있었다. 베이비부머의 경제교육에 대한 법률적 지원체제도 마련 되었으나 아직까지 한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경제교육은 수요자인 베이비부머의 교육 요구에 맞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고, 베이비부머가 경제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교육기회의 확대와 분위기 형성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리고 경제교육 담당기관의 연계와 유기적 협조를 위해 경제교육협회로 전담부서를 일원화해야 한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경제교육 실태조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