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문헌에서 말하는 성언은 사향사과를 말한다. 특히 사향사과에서 과를 성취한 사성인은 수행의 단계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성인의 전형적언 형태이다. 사향사과와 사성인의 단초는 빠른 시기의 빨리 문헌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다른 관점에서 이들을 연구해석하고 있다. 이들은 사향사과에서 사향과 사과를 묶어서 생각하지 않고 사향설을 사과설이 성립한 후에 파생적으로 고안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또한 사성인에서 사후의 생천과 연관되어 있는 일래와 불환은 현세에서의 깨달음을 지향하는 불교의 본지도 붓다의 직접적인 교설도 아니며, 성립과정에서도 예류와 아라한 사이에 후대에 유입된 것이라고 하고 있다. 아울러 사성인의 정의설명에서 몇 가지 부합되지 않은 점도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붓다는 현세에서의 완전한 열반을 강조하였지만, 아울러 삼계윤회와 생천 또한 부정한 것은 아니다. 최고의 경지인 아라한이 되지못하면 누구라도 윤회에서 자유롭지 못하므로 윤회하는 과정에서 삼계윤회와 생천은 불가피한 전제이다. 그리고 사성인의 계위성립설에 있어서도 이들의 해석을 논증할만한 근거자료가 빨리 문헌에서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 또한 일래자에서 엷어지는 탐욕, 성냄 그리고 어리석음은 감각적 욕망의 탐욕, 악의 그리고 무명을 생기게 하는 근원적언 뿌리이므로, 열 가지 족쇄와도 무관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사향사과와 사성인은 고충문헌에서부터 전체 빨리 문헌에서 나타나고 있으므로, 이는 붓다에 의한 바른 교설이라고 보는 것이 오히려 빨리 문헌에 가까운 입장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