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목차보기

목차

정조의 '호락논쟁' 주제에 관한 평가와 입장 분석 : 『근사록강의』와 『사서강의』 및 『일득록』 등을 중심으로 / 백민정 1

국문요약 1

1. 들어가는 말 3

2. 본연·기질 개념을 통한 인물성론의 해명 9

3. 낙론과 호론의 인물성 논쟁에 대한 평가와 입장 19

4. 성인범인심 동이 문제 혹은 미발심체의 순선 여부 29

5. 앎의 이치[智]와 지각 작용[知]에 관한 견해 41

6. 나가는 말 50

참고문헌 53

Abstract 58

초록보기

본 논문은 정조 문집인 <홍재전서> 내용을 바탕으로 湖洛論爭 주제에 관한 정조의 평가와 입장을 살펴본 것이다. 정조는 1781년 <근사록> ?태극도설?에서 人物性 문제를 처음 논의한 이후 <四書講義> 및 <日得錄> 등에서 호락논쟁 주제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피력했다. 가령 本然氣質論과 연관된 人物性 문제에서는 낙론과 유사한 입장을 견지했고, 聖人凡人心의 문제에서도 원론적으로는 낙론의 입장을 옹호했다. 그러나 明德本心說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의 본래 마음이 동일하다고 인정하면서도 未發心體가 聖凡의 경우 어떻게 동일하게 純善할 수 있는지 강한 의구심을 표명했는데, 이것은 낙론의 낙관적인 心論에 대한 일정한 회의를 드러낸 것이었다. 마치 호론자들이 未發氣質論을 통해 聖凡心의 분명한 차이점을 강조했던 것처럼, 정조 역시 현실적으로는 서로 상이할 수밖에 없는 心의 양태에 더욱 주목했던 것이다. 한편 지각론 문제에서 정조는 김창협 계열의 낙론 입장을 대체적으로 옹호하면서 知覺 작용과 인의예지 본성으로서의 智 개념을 엄밀히 구분했다. 하지만 心의 虛靈知覺에 초점을 맞춘 지각설의 위험성을 함께 비판하기도 했는데, 이 점에서 보면 정조가 낙론계 지각설에 대해서도 일정한 거리를 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호락논쟁 전체 주제와 관련해 정조는 기본적으로 낙론 입장을 옹호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호론 및 남인계 소장학자들의 상이한 문제의식을 함께 반영하여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관점을 수립했던 것으로 보인다.

This paper is intended to investigate into Jongjo's philosophical viewpoints of the Debate of Horak湖洛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Hongjaejonso弘齋全書. Since he had discussed the debate of the nature of Inmulsong人物性 from the text of Taegeukdosol太極圖說 in 1781, he expressed various opinions about the Debate of Horak. Concretely He agreed with the defenders of Raklon洛論 on the issue about the nature of Inmulsong, but agreed with the defenders of Holon湖論 on the issue about the nature of mind. However he did not go through with his philosophical positions. At times he made a compromised between Raklon and Holon. For example he agreed with the defenders of Raklon on the issue about the doctrine of Jigak知覺, but he distanced himself from them in criticizing their doctrine of mind. In result, he agreed with the defenders of Raklon on many philosophical issues, and simultaneously criticised their speculative attitude. So he felt sympathy for the defenders of Holon.

권호기사

권호기사 목록 테이블로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비교사상사의 관점에서 18세기 동아시아 유학자들의 사상세계를 논함 =從比較思想史觀點論十八世紀東亞儒者的思想世界 黃俊傑 [저] ;이선경 역 pp.7-53

보기
17-18세기 中·韓 文人 間의 文化交流와 相互作用 現象 一考察 李學堂 ;牛林傑 pp.55-86

보기
조선 후기 燕行을 보는 세 가지 시선 :燕行使를 보내는 送序를 중심으로 安大會 pp.87-121

보기
星湖學派의『대학』해석 :星湖·貞山·茶山을 중심으로 崔錫起 pp.123-159

보기
星湖學派의『孟子』 解釋 :君臣關係論의 경우 함영대 pp.161-194

보기
正祖의 '湖洛論爭' 주제에 관한 평가와 입장 분석 :『近思錄講義』와『四書講義』및『日得錄』등을 중심으로 백민정 pp.195-253

보기
19세기 '實事求是'의 다양한 층위와 학적 지향 최식 pp.255-286

보기
楓石 徐有구의『金華耕讀記』 조창록 pp.287-307

보기
沆瀣 洪吉周의 利用厚生論 :醫藥에 대한 관심을 중심으로 이홍식 pp.309-338

보기

참고문헌 (70건) :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

참고문헌 목록에 대한 테이블로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1 弘齋全書 Ⅰ-Ⅴ, 文化財管理局 藏書閣 所藏本 影印, 태학사, 1996 미소장
2 국역 홍재전서 (제1권), 임정기 譯, 민족문화추진회, 1998 미소장
3 국역 홍재전서 (제6권), 김동현․조창래 譯, 민족문화추진회, 1998 미소장
4 국역 홍재전서 (제7권), 조명근․김능하․김종수 譯, 민족문화추진회, 1998 미소장
5 국역 홍재전서 (제8권), 김성애․박헌순 譯, 민족문화추진회, 1998 미소장
6 국역 홍재전서 (제9권), 박헌순 譯, 민족문화추진회, 1998~1999 미소장
7 국역 홍재전서 (제10권), 이규옥․김윤조 譯, 민족문화추진회, 1999 미소장
8 국역 홍재전서 (제11권), 박완식․심우섭 譯, 민족문화추진회, 1998 미소장
9 국역 홍재전서 (제12권), 장재한 譯, 민족문화추진회, 2000 미소장
10 국역 홍재전서 (제14권), 조순희 譯, 민족문화추진회, 1999 미소장
11 국역 홍재전서 (제16권), 박소동․조순희․김경희 譯, 민족문화추진회, 1999 미소장
12 국역 홍재전서 (제17권), 홍기은 外 共譯, 민족문화추진회, 2000 미소장
13 일득록, 정조대왕어록 , 남현희 역, 문자향, 2008 미소장
14 정조어찰첩 , 백승호․장유승 譯, 성균관대출판부, 2009 미소장
15 정조실록 , 국사편찬위원회, 1986 미소장
16 四書章句集註 , 朱熹 撰, 中華書局, 1983 미소장
17 農巖集 , 한국문집총간 161-162, 민족문화추진회, 1996 미소장
18 국역 농암집 , 강민정․송기채 譯, 민족문화추진회, 2001 미소장
19 南塘集 , 韓國儒學資料集成 卷二, 배종호 編, 연세대출판부, 1980 미소장
20 與猶堂全書 , 新朝鮮社本 影印本, 아름출판사, 2001 미소장
21 권오영(2003), 호락논변의 쟁점과 그 성격 , 조선 후기 유림의 사상과 활동 , 돌베개. 미소장
22 18세기 洛論의 學風과 思想의 계승양상 소장
23 尙書講義를 중심으로 본 正祖의 經學사상 네이버 미소장
24 김문식(1996), 조선후기경학사상연구 , 일지사. 미소장
25 徐命膺의 생애와 규장각 활동 소장
26 김문식(2007), 정조의 제왕학 , 태학사. 미소장
27 김문식(2009)外 共著, 규장각: 그 역사와 문화의 재발견 , 서울대출판문화원. 미소장
28 弘齋 正祖의 學問觀 소장
29 김태년(1993), 낙론계의 지각론 연구 , 고대 석사학위논문. 미소장
30 김태년 외 공저(2002), 지각 , 조선유학의 개념들 , 예문서원. 미소장
31 Political philosophy of King Jeongjoin the late Joseon Dynasty 소장
32 김흥규(1981), 정조시대의 시경강의 , 한국학보 7, 일지사. 미소장
33 문석윤(2006), 호락논쟁 형성과 전개 , 동과서. 미소장
34 박광용(2003), 탕평론의 전개와 정국의 변화 , 조선시대 정치사의 재조명 , 태학사. 미소장
35 King Jeongjo&'s recognition on Neo-Confucian literati and it&'s historical meaning 소장
36 正祖의 君師論 비판 : 초계문신제와 문체반정을 중심으로 소장
37 다산의 『중용강의(보)』조대 내용 분석 : 정조『경사강의·중용』어제조문 및 기타 조대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소장
38 Comparative Investigation into the philosophical viewpoints of Jungyagyong(丁若鏞) and Jungjo(正祖) about the text of Daehak 네이버 미소장
39 백민정(2009), 맹자 해석에 나타난 정조의 사유경향 분석: 맹자강의 와 鄒書春記 를 중심으로 , 철학사상 34, 서울대철학사상연구소. 미소장
40 Analysis into the philosophical viewpoints of J?ngjo(正祖) about the text of Nono(論語) 네이버 미소장
41 정조 연간 규장각의 『시경강의』에 관한 연구 소장
42 正祖 御製條問의 經學觀 : 『經史講義』, 大學條問을 중심으로 소장
43 안재순(1990), 韓國近世史에 있어서 正祖의 統治哲學에 關한 硏究 , 성균관대 박사학위논문. 미소장
44 Special Edition : King Jeongjo`s View of the Occidental Science and Religion 소장
45 유봉학(1999), 조선후기 학계와 지식인 , 신구문화사. 미소장
46 유봉학(2009), 개혁과 갈등의 시대 , 신구문화사. 미소장
47 湖洛論爭을 통해 본 철학논쟁의 사회정치적 의미 소장
48 이병찬(1994), 정조조의 시경강의 , 한문학논집 12, 근역한문학회. 미소장
49 조선 성리학의 전통에서 본 송시열의 성리학 사상 소장
50 이봉규(1996), 송시열의 성리학설 연구 , 서울대 박사학위논문. 미소장
51 이애희(1990), 조선후기 인성물성에 대한 논쟁의 연구 , 고대 박사학위논문. 미소장
52 이천승(2006), 농암 김창협의 철학사상 연구 , 한국학술정보. 미소장
53 이태진(1992), 정조의 大學 탐구와 새로운 君主論 , 李晦齋의 思想과 그 世界 , 성균관대출판부. 미소장
54 전인식(1999), 이간과 한원진의 미발․오상 논변 연구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박사학위논문. 미소장
55 정순우(2009), 영조 御製 自省編 연구 , 한국학중앙연구원 학술대회논문집(2009년 8월). 미소장
56 정옥자(1997), 조선후기 문화운동사 , 일조각. 미소장
57 정옥자(1999), 조선후기 지성사 , 일지사. 미소장
58 정옥자(1999) 外 共著, 정조시대의 사상과 문화 , 돌베개. 미소장
59 정옥자(2000), 정조의 수상록, 일득록 연구 , 일지사. 미소장
60 정옥자(2001), 정조의 문예사상과 규장각 , 효형출판사. 미소장
61 正祖의『論語』論.1,『魯論夏箋』을 중심으로 소장
62 조남호(2009), 조선후기 유학에서 허령지각과 지의 논변 , 철학사상 34, 서울대철학사상연구소. 미소장
63 김창협학파의 양명학 비판 네이버 미소장
64 A Study on Ho-Rak Controversy and Division of No-Ron in 18th Century 네이버 미소장
65 조성산(2007), 조선후기 낙론계 학풍의 형성과 전개 , 지식산업사. 미소장
66 茶山 人生·物性論의 思想史的 位相 네이버 미소장
67 湖洛論爭에 관한 硏究成果 분석 및 전망 소장
68 홍정근(2002), 호락논쟁에 관한 임성주의 비판적 지양 연구 , 성균관대 박사학위논문. 미소장
69 한영우(2008), 문화정치의 산실, 규장각 , 지식산업사. 미소장
70 조선 실학시대 君臣間의 학문 활동 : 『詩經講義』를 통해 본 正祖와 丁若鏞의 경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