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KOSPI 200 주가지수선물시장과 현물시장간의 정보처리과정을 파악하는 연구의 일환으로 GARCH 모형을 이용하여 양 시장간의 변동성 전이효과가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파악하는데 있다. 또한, 분석기간중 발생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주식시장의 수익률과 변동성의 변화가 연구결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기간은 2006년 1월2일부터 2008년 8월 29일까지 총 657일이며, 일중 분단위 자료를 이용하였다.
기존의 연구결과에서 잘 알려진 바와 같이 KOSPI200지수와 선물수익률사이에는 강한 공적분 관계가 존재하였는데, 두 시계열간의 변동성 전이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기간에서 변동성 전이모델에서 계수의 크기를 보면 현물지수의 기대하지 못한 변동성이 주가지수선물지수의 변동성에 전이되는 크기가 주가지수선물지수의 기대하지 못한 변동성이 현물시장의 변동성에 전이되는 것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서브프라임 사태 전 후를 구분하여 보면 서브프라임 사태 전보다 후의 변동성 전이효과의 크기가 모두 커진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때 현물지수의 기대하지 못한 변동성이 주가지수선물지수에 전이되는 크기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증대되고 현물가격의 불안정한 움직임이 선물시장의 가격변화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In this Paper, the spillover effect in the KOSPI200 index Futures markets is analysed using unit root test, Johansen's cointegration test and the generalized autoregressive conditional heteroskedasticity(GARCH). Minute by minute data from the KOSPI200 index and index futures are used for our study. We found that the movements of the two markets are interrelated. They showed spillover effects, indicating that their moments are linked.
Overall results suggest that the two markets have different degrees of information processing abilities, although they are governed by the same set of macroeconomic fundament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