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사의 행복감, 셀프리더십, 간호조직문화 유형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G광역시에 소재한 100병상 이상의 병원 5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204명을 대상자로 하였으며, 자료 수집기간은 2022년 8월 15일부터 2022년 8월 30일까지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행복감은 Hills과 Argyle (2002)이 개발하고 안미나(2017)가 수정·보완한 도구로, 셀프리더십은 Manz (1983)가 개발하고 김한성(2003)이 수정·보완한 도구로, 조직문화는 한수정(2001)이 개발한 도구로, 혁신행동은 Kleysen과 Street (2001)가 개발하고 김성진(2014)이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 표준 편차,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행복감은 4점 만점에 2.77±0.40점, 셀프리더십은 5점 만점에 3.38±0.47점이었다. 간호조직문화 유형은 5점만점에 혁신지향문화 3.11±0.62점, 관계지향문화 3.58±0.65점, 위계지향문화 3.36±0.47점, 업무지향문화 2.77±0.55점이었으며 혁신행동은 6점 만점에 3.14±0.64점이었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감 차이는 결혼여부(t=-2.57, p=.011), 종교(t=2.41, p=.017), 근무형태(t=2.36, p=.019), 간호직 만족도(F=16.41,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셀프리더십 차이는 교육정도(F=4.38, p=.014), 근무형태(t=2.47, p=.014), 간호직 만족도(F=11.84,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조직문화 유형 중 혁신지향문화는 간호직 만족도(F=10.42,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관계지향문화는 간호직 만족도(F=5.74, p=.004)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5.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혁신행동 차이는 결혼여부(t=-2.12, p=.035), 종교(t=1.98, p=.049), 교육정도(F=8.79, p<.001), 총 임상경력(t=-2.13, p=.034), 현 간호단위관리자와 근무한 기간(t=-2.29, p=.023), 근무형태(t=3.76, p<.001), 간호직 만족도(F=12.10,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6. 대상자의 혁신행동은 셀프리더십(r=.54, p<.001), 혁신지향문화(r=.55, p<.001), 행복감(r=.48, p<.001), 업무지향문화(r=.40, p<.001), 관계지향문화(r=.31, p<.001), 위계지향문화(r=.27, p<.001) 순으로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7. 대상자의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혁신지향문화(β=.30, p<.001), 셀프리더십(β=.26, p<.001), 업무지향문화(β=.16, p=.008), 근무형태(β=.15, p=.003), 행복감(β=.15, p=.025), 위계지향문화(β=.12, p=.027) 순이었다. 이들 변수들은 대상자의 혁신행동에 대해 49.7%의 설명력을 나타냈다(F=34.37, p<.001).
간호사의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혁신지향문화, 셀프리더십, 행복감, 근무형태, 업무지향문화, 위계지향문화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개인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행복감을 높이고 리더십을 익힐 수 있는 환경 마련 및 체계적인 조직문화 형성으로 간호사의 혁신행동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