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Lazarus 와 Folkman (1984)의 스트레스-대처-적응이론을 적용하여 요양병원간호사들의 직무스트레스가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에 긍정 심리자본과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파악하는 데에 있다.
연구대상은 S시(3개), K도(6개), I시(7개)에 소재한 16개의 요양병원에 재직중인 근무경력 1년 이상의 간호사 367명이다. 자료는 2022년 1월 3일부터 1월 3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과 AMO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으며, PROCESS macro Model 4를 이용하여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와 사회적지지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긍정심리자본은 부서장이 일반간호사와 수간호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조직효과성은 연령별로는 61~70세가 가장 높았고 30세 이하가 가장 낮았으며, 결혼상태별로는 기혼이 미혼보다 높았고, 종교가 있는 대상자가 종교가 없는 대상자보다 높았다. 근무경력에 따른 조직효과성은 31년 이상이 가장 높았으며, 직위별로는 부서장과 수간호사가 일반간호사보다 높았고, 월급여 300만원 이상이 250만원 이하와 251~300만원 미만보다 높았다.
요양병원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는 조직효과성에 직접효과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스트레스가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와 사회적지지가 유의하였다. 또한 긍정심리자본의 간접효과 크기(β=-.225)가 사회적지지의 간접효과 크기(β=-.039)보다 더 커 매개효과에 대해 더 많이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직무스트레스는 긍정심리자본, 사회적지지, 조직효과성에 영향을 미치며, 긍정심리자본과 사회적지지는 조직효과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직무스트레스는 긍정심리자본을 통해 조직효과성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긍정심리자본의 간접효과가 사회적지지의 간접효과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요양병원간호사의 조직효과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긍정심리자본 프로그램 개발과 적극적인 사회적지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는 초고령화 진행에 따라 근무 비중이 늘고 있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긍정심리자본과 사회적지지를 통해 직무스트레스가 감소할 때 긍정심리자본과 사회적지지의 증가로 조직효과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에 따른 방안을 모색하고, 조직효과성을 높이기 위하여 긍정심리자본과 사회적지지의 중요성을 실무적 차원에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