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적 시술이 발전함에 따라 중재적 시술의 회수는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되었고 그로인한 방사선 작업종사자들과 치료를 받는 환자 또한 피폭의 기회가 함께 증가하게 되었다. 여러 방사선 보호장구의 발전으로 인해 방사선 작업종사자들이 받는 피폭선량이 예전보다 많이 개선되긴 하였지만 보호장구가 시술에 방해가 된다거나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시술하는 것이 불편하여 착용을 꺼려하는 것이 현실이다.중재적 시술 중 환자와 시술자가 받는 전체 누적선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Fluoroscopy와 DSA 촬영으로 환자와 시술자가 받는 전체 누적선량의 약 9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Fluoroscopy의 누적선량이 전체 누적선량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재적 시술 장비 특성상 X선이 발생하는 Tube는 시술대 아래쪽에 위치하는 Under table tube 방식이며 환자가 누워있는 Table 사이로 많은 양의 산란선이 발생이 된다. 이에 중재적 시술 중 환자 및 시술자가 받게 되는 산란선의 누적선량을 측정하고 자체 제작한 부가차폐체를 적용 전, 후 환자 및 시술자의 산란선의 누적선량에 대한 변화를 알아보고 부가차페체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팬텀을 이용하여 비교적 시술시간이 길고 여러 번의 반복시술이 필요한 기관지 동맥 화학색전술과 간 동맥 화학색전술을 실험조건으로 정하였고, 투시촬영 5분 누적 측정값을 질병관리청의 중재적 방사선 시술 진단 참고수준의 투시시간(1212sec)을 적용하여 기관지 동맥 화학 색전술(BAE)과 투시촬영 5분 측정값에서 질병관리청의 중재적 방사선 시술 진단 참고수준의 투시시간(1097sec) 간 동맥 화학 색전술(TACE) 시술시 환자팬텀 및 시술자팬텀이 투시촬영으로 인해 받는 투시 누적선량을 계산하였고, 혈관조영 촬영 횟수에 대한 참고수준은 없어 A병원의 혈관조영촬영 횟수(5회)를 기준으로 혈관조영촬영의 누적선량도 계산하여 투시누적선량과 혈관조영촬영의 누적선량을 구하였다.
부가차페체를 사용하였을 때 환자팬텀이 받는 표면입사선량이 납 커튼 차폐체만 사용하여 시술을 했을 경우보다 BAE에서는 21%의 선량감소 효과가 있었고 TACE에서도 21%의 표면입사선량 감약효과가 있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시술자용 개인보호구를 사용하였을 때 시술자팬텀이 받는 표면입사선량이 BAE에서는 90%의 선량감소 효과가 있었고 TACE에서도 94%의 표면입사선량 감약효과가 있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또한 시술자용 개인보호구 없이 부가차폐체를 사용 전, 후의 선량을 비교해본 결과 부가차페체를 사용하였을 때 시술자팬텀이 받는 표면입사선량이 납 커튼 차폐체만 사용하여 시술을 했을 경우보다 BAE에서는 65%의 선량감소 효과가 있었고 TACE에서도 72%의 표면입사선량 감약효과가 있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시술자용 개인보호구만 사용했을 때보다 부가차페체를 함께 사용하였을 때 시술자팬텀이 받는 표면입사선량이 개인보호구만 사용하여 시술을 했을 경우보다 TACE경우 44%의 표면입사선량 감약효과가 있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지만 BAE 시술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선량 감약율은 69%로 나타났다.
시술자는 시술 중 발생하는 산란선의 영향이 절대 적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시술자가 착용하는 개인보호구 이외에도 추가적인 차폐체를 적극 사용하여 시술 중 발생되는 피폭선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다.시술자는 X-ray tube로부터 발생되는 산란선 방어를 위해 납 커튼을 활용하고 환자와 Image receptor 사이 공간에서 발생되는 산란선 방어를 위해서는 납 커튼 및 이동형 납유리를 사용하면서 환자로부터 가능한 멀리 거리를 두고 시술해야 산란선으로 인한 피폭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납 커튼과 테이블 사이 공간에서 발생되는 산란선이 부가차폐체를 추가 설치 하였을 때에 환자와 시술자가 받는 피폭선량이 저감되었으며. 이는 부가차폐체가 산란선에 의한 입사표면선량 저감에 효과가 있어, 결과적으로 환자 및 시술자가 받는 산란선에 의한 피폭선량 저감에 도움이 된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