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대는 산업화 이후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의학적 발달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은 여가시간 증가를 가져오면서 관광에 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게 되었으며, 더욱 편리해진 교통수단으로부터 다양한 관광 방문을 가능하게 되고 친환경적인 지방 섬, 오지, 소도시 등 관광지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섬(도서)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형태도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 관광이나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여 결정하는 개별 자유관광 형태로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섬 관광지 관광객들의 수요 역시 여러 방면의 형태로 표출 되고 있어 섬 관광지를 찾고 있는 패키지 관광객들의 동기나 관광 형태가 기존에서 나타나는 관광동기, 형태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충청남도 섬의 경우 2019년 개통한 원산안면대교에 이어 2010년 공사를 시작하여 11년 만에 2021년 12월 1일 정식 개통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6927m 충청남도 보령해저터널 국도 77호선이 최종적으로 완성되면서 주변 지역에 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관광 활성화에 대한 높은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
관광지 속성에 관련된 연구는 최근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친환경적이며, 최적의 여행합리성을 토대로 고유한매력과 사회문화특징을 지니는 섬 관광지가 중요한 관광 장소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 섬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 선택속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어떠한 관광지 선택속성이 섬 관광객들 관광만족과 행동의도의 추천의도, 재방문의도로 발전되는지와 관광만족이 행동의도의 추천의도, 재방문의도로 이어지는 바를 확인하고자 충청남도 보령 해저터널 연결 섬 원산도를 중심으로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하였다.
본 연구는 2022년 8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오프라인으로 페이퍼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83부를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먼저,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진행 하였으며, 측정에 대해 일관성을 알아보고자 신뢰도 분석을 통한 Cronbach's alpha 계수로 신뢰도 수준을 검증하였다. 또한, 관광지 선택속성, 관광만족, 행동의도 문항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는 측정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상관관계의 분석을 실시하였고,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관광지 선택속성을 친환경성, 고유한매력, 여행합리성, 사회문화 특징으로 구성요인을 세분화하였고, 친환경성, 고유한매력, 여행합리성은 관광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지만, 사회문화특징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둘째, 관광지 선택속성의 친환경성, 고유한매력, 여행합리성은 행동의 도의 추천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지만, 사회문화특징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관광지 선택속성의 친환경성, 고유한매력, 여행합리성, 사회문화특징은 행동의도의 재방문의도에는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관광만족은 행동의도의 추천의도, 재방문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