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발도상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중국은 선진국과의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국가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경제성장을 위하여 전략을 수립하고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매우 중요하기에 이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가의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무역이 있으며, 기술혁신은 무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무역은 국가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므로 기술혁신은 직간접적으로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역이 포함되고 있는 산업이 많아 그중에서도 본 논문은 ICT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ICT 분야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산업이고, 특히 기술 간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상호 운용성이 전제 되어야 하는 특성을 가진 분야이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정보기술의 발전과 활용은 연구소의 생산성 증가를 가져왔으며, 산업의 생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처럼 ICT 산업은 전 산업에 걸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보아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ICT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혁신의 대리변수인 기술협력, 연구개발 투자, 과학기술 성과가 전체국가(총 21개)와 중국 및 주요 국가의 ICT 산업 무역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패널 분석을 위해 OECD, WDI, UN의 무역 및 기술혁신 요인과 관련된 20년간 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ICT 산업 수출에 미치는 기술혁신 요인 분석 결과는 기술협력, 연구개발 투자와 과학기술 성과는 전체국가와 중국 및 주요국가는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ICT 산업 수입에 미치는 기술혁신 요인을 분석한 결과는 기술협력, 연구개발 투자와 과학기술 성과는 전체국가와 중국 및 주요 국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전체국가에서 무역 비용은 연구개발 투자, 기술협력, 과학기술 성과와 수출입에 모두 매개 효과를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 및 주요 국가에서 무역 비용은 연구개발 투자와 수출과 수입에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본 논문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정책적 제언을 할 수 있다.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지 및 증대하고,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과학기술 성과를 높이는 동시에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