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광환경과 작물 수광형태에 대한 특성의 이해는 광합성과 증산반응 연구에서도 중요하다. 작물이 생장함에 따라 광 이용 형태가 변화하는 특징을 가진다. 따라서 본 실험의 목적은 작물의 생육을 반영한 흡광계수 추정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흡광계수의 측정을 위하여 작물의 높이에 따라 수직으로 일사량계를 5개 설치하였으며, 작물의 전 생육기간(DAT 1~85)동안 1초 단위로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초기, 중기, 후기 각각의 생육단계에 따라 최상단 광량과 최하단의 광량의 차이가 각각 69%, 72%, 81%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엽면적지수(LAI)와 초장이 증가함에 따라 흡광계수는 감소하였으며, exponential decay한 관계를 보였다. 두 생육지표와 흡광계수의 관계를 반영한 3차원 모델에서 Paraboloid 식이 평균제곱근오차(RMSE)가 1.340으로 가장 낮았고, 결정계수는(R²) 0.968로 가장 높았다. 3변수간의 관계는 3차원 모델에서 Paraboloid 회귀모델이 가장 현상을 잘 나타냈다. 위 결과를 통하여 작물 재배기간 동안 생육변수를 이용하여 정확한 일일 흡광계수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작물의 증산은 자체 제작한 증산모니터링 시스템의 로드셀을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측정된 10분단위의 무게차이를 증산율으로 계산하였다. 환경변수의 측정은 수증기압포차(VPD), 광(Rad)을 1초 단위로 데이터로거에 수집하였으며, 엽면적지수(LAI)는 정식일부터 1주일 간격으로 1개체씩 파괴조사를 하여 측정하였다. 흡광계수는 작물의 높이를 5등분하여 각 위치에 일사량계를 설치하여 일일 흡광계수를 측정하였다. 증산 예측모델의 개발은 단순화된 Penman-Monteith 방정식을 사용하였으며, 기본 P-M모델, 환경변수를 반영한 모델, 환경변수와 생육변수를 모두 반영한 모델을 비교 분석하였다. 증산모델 비교 결과 환경변수와 생육변수를 모두 반영한 증산모델에서 결정계수(R²)가 0.619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제곱근오차는 (RMSE)는 0.058로 가장 낮았다. 따라서 증산율 예측에 있어 환경변수 뿐만 아니라 재배기간 동안 변화하는 생육변수 또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개발된 증산모델을 통한 증산율 예측 값은 오이작물의 관수 제어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