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체감각 운동과 안정화 운동을 적용하였을 때 환자의 균형, 보행, 족저압과 체감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뇌졸중 환자들에게 목의 중재를 통해 균형 능력, 보행, 족저압과 체감각 개선을 위한 임상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대전에 위치한 D 병원에 입원 중인 뇌졸중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은 총 31명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실험군 15명 대조군 16명으로 배정하였다. 실험군은 목의 안정화 운동 15분, 체감각운동 15분씩 총 30분을 진행하였고, 대조군은 목의 안정화 운동을 30분씩 진행하였다. 두 군 모두 8주 동안 주 3회 진행하였다.
균형 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버그 균형 척도를 이용하였고, 보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10m 걷기 검사를 하였다. 마비측의 족저압 검사를 위해서 풋 스캔을 사용하였고, 체감각의 오차를 평가하기 위해서 체감각 검사를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두 그룹의 상호작용 비교를 위해 이요인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사용하였고, 각 그룹의 전후 비교를 위해서 대응 표본 t검정을 사용하였다. 사후분석은 독립 표본 t검정을 사용하였다.
균형 능력, 보행 능력, 족저압, 체감각에서 두 그룹 모두 중재 후 개선되었다. 균형 능력을 평가한 버그 균형 척도에서는 두 그룹 간에 상호작용이 있었으며, 사후검사에서 실험군이 대조군 보다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5). 보행 능력을 평가한 10m 걷기 검사에서는 두 그룹 간에 상호작용이 없었으며,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족저압을 비교하였을 때, 두 그룹 간에 상호작용이 있었으며, 사후검사에서 실험군이 대조군 보다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5). 체감각 검사에서는 두 그룹 간에 상호작용이 있었으며, 사후검사에서 실험군이 대조군 보다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5).
이러한 결과는 뇌졸중 환자들에게 적용하기 위한 접근 방법 중 목의 체감각 운동과 안정화 운동이 균형, 체감각과 족저압의 개선에 효과적인 방법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