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만성 뇌졸중 환자에게 적용된 8주 간의 교차 훈련이 하지 협응력, 근력 및 동적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이 중재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C시 소재의 Y 요양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한 30명의 만성 뇌졸중 환자들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실험군은 PNF 하지패턴을 이용한 교차훈련 15분과 일반적인 물리치료 15분을 적용하였고 대조군은 일반적인 물리치료를 30분간 적용하였다. 주 5회 총 8주간 실시하였다. 두 집단에게 동일한 측정도구로 본 연구자를 제외한 블라인드 측정자가 사전 및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하지 근력 평가를 위해서 디지털 근력 검사기를 사용하여 대상자의 마비측 무릎 폄근 및 엉덩관절 폄근에 대한 등척성 근력을 측정하였다. 하지 협응성 평가도구로는 하지운동협응성검사와 8자 모양 걷기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동적균형 평가를 위해 일어서서 걷기 검사와 사분면 스텝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교차훈련은 임상에서 적용 가능하며, 하지의 폄 근력 향상을 위한 간접적인 중재 방법으로 교차훈련을 이용한 근력운동을 추천한다. 그러나 하지의 기능적 개선에 대한 가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