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가장 중요한 자산인 기업대출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업대출의 모형과 System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정확한 기업의 신용평가를 통해 기업부실을 예측하고 위험을 관리하여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은행의 대출 의사결정 방식에서 안정성 항목의 핵심지표로 차입금(Debt) 대 EBITDA (Debt / EBITDA)수치, DSCR지수(Debt Service Coverage Ratio, 부채상환지수)를 기업 신용평가에 이용하여 그 효율성 및 기업의 부실화 징후를 미리 예측 할 수 있는지 측정하고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외부감사 적용대상 기업이면서 자산규모 300억이상 업체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또는 코스닥 증권시장에 등록된 기업이다. 그 중 관리 대상기업 30개를 부실기업으로 표본을 선정하고, 일반대상기업 30개를 정상기업으로 표본 선정하여 가설을 설정하고 변수들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하였다. 가설1의 검증을 위하여 Paired T-Test, 가설2의 검증방법으로는 로짓분석을 이용하여 실증적 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변수들간의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부채비율, 차입금(Debt) 대 EBITDA, 차입의존도가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차입금(Debt) 대 EBITDA는 기업상태와 높은 정(+)의 상관관계가 존재하였다.
둘째, 〈가설 1〉의 검증을 위해 선정된 8개 재무비율요인으로 관리 대상기업과 정상기업에 대하여 Paired T-Test를 시행한 결과, 관리 대상기업과 정상기업에서 부채비율, 유동비율, 차입금/EBITDA, 차입의존도가 5% 수준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관리 대상기업과 정상기업의 재무비율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다고 설정한 〈가설 1〉을 지지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셋째, 〈가설 2〉의 검증결과, 관리 대상기업과 정상기업의 예측력에서 전통적인 재무비율요인을 이용한 예측보다 본 연구에서 검증하고자 하는 차입금(Debt) 대 EBITDA (Debt / EBITDA), DSCR지수를 이용하여 기업부실화를 예측하였을 때가 예측력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차입금(Debt) 대 EBITDA (Debt / EBITDA), DSCR지수는 기업의 부실 예측요인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이 지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EBITDA의 중요성을 살펴보았고 이를 활용한 은행의 대출모형에 관한 기업의 부실예측을 검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