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면역력 대표 식품 중 하나인 수삼과 관련하여 연구하였다. 수삼의 농약잔류허용 기준이 미국의 기준에 비해 높게 설정되어 있는 이유를 위해성 평가를 통해 밝혀보고자 하였다. 수삼 928 점을 잔류농약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검출률이 높은 농약 9 종을 선정하였다. 이 중 미국의 농약잔류허용기준과 비교해 보았을 때 농약잔류허용기준이 2 배 이상 높은 농약 최종 3 종을 선정하였다. 장기 식이섭취 위해성 평가를 위해 연령대별로 농약의 일일추정섭취량(EDI)을 구하고 각 농약의 일일섭취허용량(ADI)과 비교하여 평가하였다. 각 성분별로 위해도(%ADI)를 비교해 보았을 때 피라클로스트로빈 성분의 19~29의 연령대에 4.11x10-3 %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고 50~64 연령대에 1.34x10-2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평균 잔류량이 0.7175 (mg/kg)로 검출 농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아니고 일일섭취허용량(ADI) 값이 낮게 설정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ADI가 높게 나타났다. 디메토모르프 성분은 마찬가지로 19~29의 연령대에 %ADI가 9.60x10-4 %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고 50~64 연령대에도 3.12x10-3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앞의 피라클로스트로빈 성분과 비교해 보았을 때 일일섭취추정량(EDI)은 유사했지만 일일섭취허용량(ADI) 값이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되어 있어 %ADI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사이프로디닐 성분의 %ADI는 19~29의 연령대에 5.00x10-3 %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고 50~64 연령대에 1.63x10-2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19 ~29의 연령대에 일일섭취허용량(ADI) 값은 낮고 일일섭취추정량(EDI) 값 또한 낮아 %ADI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피라클로스트로빈, 디메토모르프, 사이프로디닐의 최대값과 최소값을 이용한 위해도 비교 결과도 마찬가지로 9.74x10-6~3.73x10-2 %로 1 %미만으로 매우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삼의 잔류농약 분석 결과 높은 검출률과 농약잔류허용기준 비교 결과를 통해 선정된 성분에 따른 연령대별 장기 식이섭취 위해도는 매우 낮으므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미국에 비해 수삼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이 높게 설정되어 있어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