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천연추출물을 이용하여 건강식품과 기능성 천연화장품으로, 또는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 할 수 있는 의학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베리류 추출물 6종의 항산화 분석과 항균활성 효과에 대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베리류 과수 가운데 블루베리, 아로니아, 복분자, 오디, 산딸기, 라즈베리 등 6종의 추출물을 이용하여 총폴리페놀 함량을 측정하고, DPPH법을 이용하여 항산화 활성을 측정하여 상호간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은 아로니아> 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라즈베리> 산딸기 순으로 나타났으며, 항산화 활성은 아로니아> 라즈베리 >복분자> 블루베리> 오디> 산딸기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총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 활성과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아로니아와 복분자가 강력한 항산화 활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라즈베리의 경우는 총폴리페놀 함량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항산화 활성이 높았다. 따라서 앞으로 라즈베리에 대한 선행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피부 노화나 피부 질환과 관련 있는 6종의 균주인 Cutibacterium acnes, Staphylococcus aureus, Staphylococcus epidermidis, Pseudo -monas aeruginosa, Escherichia coli, Candida albicans 를 사용하여 항균 효과에 대하여 비교 실험을 한 결과, 아로니아는 여드름균( C. acnes ), 라즈베리는 황색포도상구균( S. aureus )과 표피포도상구균( S. epidermidis ), 복분자는 대장균( E. coli )처리구에서 가장 양호한 항균 활성을 나타내었다. 블루베리, 오디, 산딸기 등은 대체적으로 항산화성과 항균활성이 양호하게 나타났다.
녹농균(P.aeruginosa) 처리구에서는 다른 베리류의 항균 활성 효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항균활성이 낮았으며, 칸디다균(C.albicans)의 항균활성은 오디처리구 에서만 항균 활성이 나타났으며 다른 베리류에는 항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들로 미루어 볼 때 6종 베리류( 블루베리, 아로니아, 복분자, 오디, 산딸기, 라즈베리 ) 추출물은 농도 의존적으로 항산화와 항균 활성에 대한 효과가 양호하였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활용하여 건강 보조식품이나 항균이나 트러블, 염증 억제제로 이용가치가 있어 기능성 화장품의 신소재 개발로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