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환경오염과 기후의 변화와 인구의 감소 등으로 인한 농촌의 일손 부족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는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기법을 활용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이 발전되고 있다. 아쿠아포닉스는 미래 친환경적 농법의 하나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환경오염 등으로 부터 무너진 생태계를 친환경적으로 되돌릴 수 있는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의 배설물을 활용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이다. 상층부에 식물을 재배하고 하층부에서는 물고기를 키우는 방식으로 작물 재배 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물고기의 배설물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이다. 이뿐만 아니라, 농경지의 부족과 일손 부족으로 농촌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아쿠아포닉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사용함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팜과 아쿠아포닉스의 결합은 작물과 물고기의 성장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아쿠아포닉스는 순환 시스템으로 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물을 재배하는데 작은 공간에서도 가능하다는 장점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토양과 수질의 오염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그로 인해 해충이나 잡초도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친환경적 재배가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어류 양식이 동시에 진행되므로 수질의 관리가 매우 중요 하다는 점은 단점이 된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아쿠아포닉스 환경에서 상추의 생육 정도를 관찰하였다. 아쿠아포닉스에 사용되는 물고기의 종류 중 틸라피아, 잉어, 메기등 배설물을 많이 배출하는 물고기의 경우 상추가 잘 성장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영상처리 기법을 활용하여 상추의 생육 정도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2D와 3D 상추 영상에 대해 모니터링하여 영상 분석 과정을 적용하였고, 영상분석 시 상추의 면적 및 부피 정보를 활용하여 생육 정도에 따른 적절한 재배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아쿠아포닉스를 이용하여 상추의 성장 정도를 판별하는 이유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물의 성장을 알수 있고, 최적화 된 데이터의 솔루션이 가능하다. 또한 확장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재배 단위별 모듈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또한 사용자나 재배자에게 정량 생산 예측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아쿠아포닉스 환경에서 작물 생장 정도의 자동 판단을 목표로 하였지만, 연구 결과는 스마트팜 환경에서의 일반적인 작물 재배에 적용될 수 있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시작점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