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8주 코디네이션 트레이닝과 일반 훈련 트레이닝이 유소년 축구선수의 신체조성, 기초체력, 하지 등속성 근기능 및 평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유소년 축구선수 20명을 코디네이션 트레이닝 그룹 10명, 일반 트레이닝 그룹 10명으로 배정하였다. 운동프로그램은 8주, 주 3회, 1일 60분 실시하였으며, 1-4주에는 RPE 14-16 강도, 5-8주에는 RPE 16-18 강도로 운동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PC window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모든 변인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집단과 시기의 차는 이원반복변량분석(2-way repeated meausres ANOVA)을 사용하였으며 상호작용이 나타나면 집단 간 차는 independent t-test, 시기 간 차이는 paired t-test를 실시하였다. 모든 자료의 통계적 유의 수준은 α=.05로 설정하였다.
1. 신체조성에서는 각 항목에서 집단과 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2. 기초체력의 변화는 15M 왕복달리기, 사이드스텝에서 집단과 시기 간 상호작용이 나타났으며(p<.001), 두 집단 모두 윗몸말아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T-Wall 에서는 시기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악력, 좌전굴, 벽패스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3. 하지 등속성 근기능의 변화는 60˚/sec 좌측 신·굴근력, 우측 굴근력, 180˚/sec 좌측 신·굴근파워, 300˚/sec 좌·우측 신근, 우측 굴근 총일량, 300˚/sec 좌·우측 신· 굴근 피로도에서 집단과 시기 간 상호작용이 나타났으며(p<.05), 180˚/sec 우측 신·굴근 근파워, 300˚/sec 좌측 굴근 총일량에서 시기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반면 60˚/sec 우측 신근력, 좌·우측 굴신비, 60˚/sec 좌·우 신·굴근 결함비, 180˚/sec 좌·우측 굴신비, 180˚/sec 좌우 신·굴근 결함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4. 코디네이션 트레이닝 실시 후 평형성의 변화는 좌·우측, 전·후측의 족저압의 균형, 좌·우 무게중심 비율 차이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 유소년 축구선수에게 코디네이션 트레이닝이 기초체력, 하지 등 속성 근기능 및 평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선수의 포지션 등을 고려하여 트레이닝을 진행한다면 더 효과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