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시재생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요인을 분석하고자 주민들의 역량변화를 개인 내적 변화, 대인적 변화, 사회·정치적 변화로 구분하고 교육 구성 요인(교육방식의 적정성, 강사 만족도)과 교육 운영요인(교육 인원의 적정성, 교과목 만족도, 수강생 참여도, 시설환경)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범위를 밀양시로 설정하고 내일·내이동 주민역량 강화교육 5강좌(도시재생 해설사 및 원도심 투어 프로그램, 도시재생 가드너 양성교육, 밀양시 도시재생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커피 바리스타 교육 및 음료 제작 교육, 도시재생 아카데미:어반스케치와 여행스케치)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결과를 분석하여 주민역량 강화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가설 검증 결과 교육 구성 요인(교육방식의 적정성, 강사 만족도)은 개인 내적 변화, 대인적 변화, 사회·정치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교육 운영요인(교육 인원의 적정성, 교과목 만족도, 수강생 참여도, 시설환경) 중 교육 인원의 적절성이 개인 내적, 대인적, 사회정치적 변화 모두에 영향을 미치며, 시설환경, 교과목 만족도, 수강생 참여도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프로그램 구성은 자아존중감. 추진력, 자기자각, 목표달성, 리더십, 타인과의 상호작용, 문제해결 능력, 기술 실천 능력, 사회적 기여, 지역 관심, 공감대 형성, 연계사업 발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 측정변수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계획을 수립하여야 주민참여와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따라서 교육방식의 적정성, 강사 만족도, 교육 인원의 적절성을 강화하도록 노력하되, 시설환경, 교과목 만족도, 수강생 참여가 주민역량 강화를 저해하지 않게끔 설계될 필요가 있다. 특히 대인적 역량과 사회·정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이러한 내용을 도시재생 교육 커리큘럼에서 더욱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