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본 연구의 목적은 Class III 환자에서 하악 전체 치열의 후방 이동시 교정용 미니 스크류(Orthodontic miniscrew, OMS) 식립을 위한 하악 대구치 부위의 협측 골량이 충분한지 평가를 하기 위함이다. 또한, Class I 환자와 비교했을 때, Class III 환자의 해당 부위에서 골량의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Materials and Methods: 성인 환자의 lateral cephalometric analysis를 시행하여 SNA, SNB, ANB를 계측하였고 ANB 기준에 따라 Class I, Class III 환자들을 15명씩 각각 추출하였다. 환자의 좌,우 30개의 CBCT 영상을 FH plane에 맞춰 re-orientation시행하였으며 좌,우 제 1대구치 원심, 제 2대구치 근심, 제 2대구치 원심의 치근 부위의 CEJ line에 수직 하방으로 3mm, 5mm, 7mm, 10mm 위치에서 buccal bone의 cortical bone에서 lamina dura까지의 골의 폭을 계측한 후 비교하였다.
Results
1. Class I 환자와 Class III 환자간의 제 1대구치(D) CEJ하방 3mm, 제 2대구치(M) CEJ하방 3mm, 5mm부위에서 협측 골폭의 평균값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나머지 부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는 것이 관찰되었다. Class III 환자에서 Class I 환자보다 제 2대구치(M) CEJ하방 3mm, 5mm부위에서 협측 골폭의 평균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관찰되었다.
2. Class I, Class III 환자의 각각의 동일한 치아에서 apical depth에 따른 협측 골량과의 연관성이 존재하는지 평가한 결과, Class I 환자의 경우 제 1대구치(D), 제 2대구치(M) 부위에서 유의한 높은 정적 상관을 나타낸다. Class III 환자의 경우 제 1대구치(D) 부위에서 유의한 높은 정적 상관을 나타낸다.
3. Class III 환자의 각각 치아의 평균 협측 골폭값을 비교하여 평가한 결과, CEJ 수직 하방 3mm, 5mm, 7mm에서는 제 1대구치(D)부위보다 제 2대구치(M), (D) 부위에서 평균 협측 골폭값이 높았으며 CEJ 수직 하방 10mm에서는 평균 협측 골폭값이 크게 차이가 없었다.
Conclusion
두 그룹간의 평균 골량값을 비교시 Class III 환자의 경우 Class I 환자보다 제 2대구치 부위에서 협측 골폭 평균값이 높은 것으로 보아, 하악 전체 치열 후방 이동시 제 2 대구치 CEJ 하방 5mm이내에 OMS가 식립될 때 좀 더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Class III 환자의 제 2대구치 부위에서는 apical depth에 따른 골량의 증가 양상이 통계적으로 연관성은 있으나, 제1대구치(D)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제 2대구치 부위가 제 1 대구치 부위에 비하여 평균 골폭값이 apical로 갈수록 서서히 증가하는 양상이 관찰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CEJ 하방 10mm에서는 평균 골폭값이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CEJ 하방 3mm, 5mm, 7mm에서도 제 1대구치(D)부위보다 제 2대구치(M), (D) 부위에서 평균 골폭값이 높은 것으로 관찰되어 제 2대구치 부위에 교정용 미니 스크류 식립시 1차 안정성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