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과발산형 2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경부견인헤드기어(CPHG)와 비교하여 modified C-palatal plate(MCPP)의 수직 조절의 관점에서 악정형 효과를 분석하고 이상적인 치료 시기를 밝히는 것이다. 재료 및 방법: 71명의 과발산형 2급 부정교합 환자를 치료 방식과 치료 시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4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1) MCPP 조기 치료 그룹(n=16; 평균 연령, 9.9 ± 0.9세), 2) MCPP 후기 치료군(n=19, 평균 연령, 12.3±0.8세), 3) CPHG 조기 치료군(n=18, 평균 연령, 9.6±0.8세), 4) CPHG 후기 치료군(n= 18, 평균 연령, 12.1 ± 1.2세). 측면두부계측방사선사진이 치료 전후에 촬영되었고, 골격 및 치아 변수가 측정되었다. 통계적 분석을 위해 쌍체 t-검정, 독립 t-검정 및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초기 치료에서 CPHG군은 MCPP군보다 상악골의 더 많은 억제(P=0.015)를 보였다. 수직적으로 MCPP군은 하악평면각이 감소한 반면(FMA, -1.30˚, P=0.045), CPHG군에서는 하악평면각이 증가하였다(SN-GOGN, 1.65˚, P=0.014). 후기 치료군에서는 MCPP군과 CPHG군 모두 유사한 상악 억제와 하악 평면각 증가를 보였다. 별도로 MCPP군에서 조기 치료는 하악의 전방 위치를 유의하게 유도하고 상악 복합물의 시계 방향 회전을 감소시켰으며, 이는 장기간의 유지 후에도 유지되었다. 회귀분석에서 치료 전 CVM 단계가 1 증가할수록 치료 중 하악 평면각(SN-GOGN)이 0.517˚ 증가하였다. 결론: MCPP를 이용한 조기 치료는 수직 조절 관점에서 악정형적 효과를 얻기 위한 과발산형 II급 부정교합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