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대상은 대구광역시 소재 일개 대학병원 인공신장실에서 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이상 외래를 통해 정기적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만 19세 이상부터 만 79세 이하의 환자 중 혈액투석 기간이 36개월 이하이며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48명이었다.
교육 전·후 자기기입식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교육 전·후 투석 간 체중증가량 일주일 평균치와 교육 전·후 1개월 혈액검사(혈청 칼륨, 혈청 인, 투석 적절도)를 병원 의무기록 열람 규정에 따라 열람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반복교육은 각 회당 소요시간은 10-20분 분량으로 대면 교육, 시청각 교육, 유인물을 활용하여 8주 동안 4차례 시행하였다.
혈액투석 식이교육을 경험하지 않은 대상자가 18명(37.5%)이었으며, 48명 중 39명(81.3%)이 식이관리가 힘들다고 응답하였다.
대상자의 식이관리의 지식은 100점 만점에 교육 전 평균 82.47점에서 교육 후 94.27점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001), 식이자가간호 이행 수준은 교육 전 평균 3.53점에서 교육 후 3.98점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1).
식이교육 전·후 생리적 지표 변화는 투석 간 체중 증가량은 유의하게 감소(p<0.001), 인 수치는 유의하게 감소(p=0.004), 투석 적절도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27).
혈액투석 식이지식 정도 변화량은 연령군에 따라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p=0.024), 70세-79세는 교육 전 71.1점, 교육 후 93.1점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2).
식이자가간호 이행 정도 변화량은 연령군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07), 70세-79세는 교육 전 3.19점, 교육 후 4.09점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1).
반복적인 식이교육은 특히 고령층에서 투석 치료와 동반하여 식이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인식시키고, 식이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주어 식습관을 개선시켰으며, 생리적 지표값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