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체외막산소공급(ECMO)은 난치성 심인성 쇼크 또는 호흡부전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ECMO 환자 이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급 수송과 그 결과에 대한 정보는 부족합니다.
방법: 본 연구는 단일 센터에서 5년간의 ECMO 환자들의 이송 경험을 기반으로 진행한 후향적 연구이며 이송된 환자들과 병원 내 환자의 임상 결과와 비교하였습니다. 생존율과 이송의 영향과 삽입-출발 시간과 생존율 간의 관계도 분석하였습니다.
결과: 323명의 환자들이 병원 내에서 ECMO를 시행 받았고 (병원 내 집단), 29명의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한림대성심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송 집단). 이송 시간의 중앙값은 95분(사분범위, 36.5-119.5분)이었고, 이송 거리의 중앙값은 115km(사분범위, 15-115km)였습니다. 이송 자체는 28일 사망률(오즈비, 0.818; 사분범위, 0.381-1.755; p값=0.605), 장기 사망률(오즈비, 1.099; 사분범위, 0.167-1.175; p값=0.700), ECMO 위닝의 실패(오즈비, 1.003; 사분범위, 0.467-2.275; p값=0.995), 그리고 생존퇴원율 (오즈비, 0.732; 사분범위, 0.337-1.586; p값=0.429) 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요인이 아니었습니다. 공변량 조정 후 생존 그룹과 사망 그룹 간에 ECMO 장치 삽입-이송출발 시간에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p값=0.435).
결론: ECMO 장치 삽입 전 ECMO 센터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송 프로토콜 준수를 통한 ECMO 긴급 이송의 결과는 병원 내 ECMO 환자의 결과와 비슷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