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rcetin (QCT)은 일종의 flavonoid로 다양한 채소나 과일에서 함유된 기능성 물질로서 항산화, 항염증, 항바이러스, 항암 등의 다양한 효과를 나타낸다. QCT는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나타냄에도 불구하고, 수용해도가 낮아 식품 및 제약 산업에 사용함에 있어서 제한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QCT의 수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고리형 올리고당인 cyclodextrin (CD)를 이용하여 포접화합물을 만들 수 있다. CD는 친수성 외부표면과 소수성 공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 CD는 소수성 물질을 공동 내에 포접하여 수용성이 증가한 포접화합물을 형성할 수 있지만 CD는 cavity size가 작고, 수용해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CD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cycloamylose (CA)를 활용한 기법이 시도되고 있다. CA는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포도당으로 구성된 고리형 올리고당이며, CD에 비하여 내부의 cavity size가 더 크며 수용해도도 높다. 하지만 CA는 비교적 생산 비용이 높고 그것의 크기를 특정 수준으로 제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기존의 문제점들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cyclodextrin glucanotrasferase (CGTase)의 cyclization reaction을 기반으로 하여 전분으로부터 CA를 생산함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CA의 크기를 QCT에 적합한 크기로 줄여감으로써 CA에 포접된 QCT 복합체 (CA-QCT)를 생산하는 기법을 제시하고, 해당 포접화합물의 이화학적 특성과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in-vitro 실험을 통해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