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8주간 하지 저항운동프로그램의 적용이 연령별 남성의 보행관련 등속성 근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저항운동이 건강한 남성의 보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최근 3개월 간 일상생활 보다 높은강도의 신체활동이 없는 30대, 40대, 50대 남성을 각각 12명씩 선발하였다. 운동프로그램 전 등속성 근력측정을 실시하였으며, 8주 하지 저항운동 프로그램 적용 후 등속성 근력측정을 실시하였다. 측정된 데이터 등속성 근기능 지표 중 Torque at 0.18sec, Accelation time, Torque at 30°를 측정시기와 연령에 따라 홉합설계 이원변량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유의한 차이가 나타날 경우 bonferoni 방법으로 사후 검증 하였다. 그 결과 Torque at 0.18sec는 시기와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Accelation time, Torque at 30°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에서 실시한 하지 저항운동프로그램이 일부 보행관련 지표에서 향상 혹은 유지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인 유의수준은 α=.05로 설정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연령에 따른 60°/sec 무릎 폄 Torque at 0.18초는 모든 연령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측정시기에 따른 60°/sec 무릎 폄 Torque at 0.18초는 50대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사후검증 결과 8주 하지 저항운동 실시 전 보다 실시 후에 더 높게 나타났다(p<.01). 연령과 측정시기에 따른 상호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측정시기에 따른 180°/sec 무릎 폄의 Torque at 0.18초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사후검증 결과 모든 연령의 그룹에서 사전보다 사후에 높게 나타났다(p<.01). 연령에 따른 180°/sec 무릎 폄의 Torque at 0.18초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사후검증 결과 사후에서 30대그룹이 50대 그룹보다 높게 나타났으며(p<.01), 40대그룹이 50대 그룹보다 높게 나타났다(p<.01). 측정시기와 연령 간 180°/sec 무릎 폄의 Torque at 0.18초의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다.
셋째, 측정시기에 따른 60°/sec 무릎 폄의 Accelation Time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령에 따른 60°/sec 무릎 폄의 Accelation Time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측정시기와 연령 간 60°/sec 무릎 폄의 Accelation Time의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다.
넷째, 측정시기에 따른 60°/sec 무릎 폄의 Accelation Time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사후검증 결과 50대 그룹에서 사전보다 사후에 높에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60°/sec 무릎 폄의 Accelation Time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측정시기와 연령 간 60°/sec 무릎 폄의 Accelation Time의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다.
다섯째, 측정시기에 따른 60°/sec 무릎 폄의 Torque at 30°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사후검증 결과 차이가 없었다. 연령에 따른 60°/sec 무릎 폄의 Torque at 30°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측정시기와 연령 간 60°/sec 무릎 폄의 Torque at 30°의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다.
여섯째, 측정시기에 따른 180°/sec 무릎 폄의 Torque at 30°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사후검증 결과 차이가 없었다. 연령에 따른 180°/sec 무릎 폄의 Torque at 30°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측정시기와 연령 간 180°/sec 무릎 폄의 Torque at 30°의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다.
따라서 연령별 근력감소로 인한 보행능력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40대 이후 무릎의 기능 해부학적인 움직임과 적절한 트레이닝 요소를 고려한 저항운동 프로그램이 작성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