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9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22년간 학교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집단상담에 관한 국내 학위논문 98편을 대상으로 연구동향을 분석함으로써 후속연구를 위한 객관적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분석 대상 논문을 발행연도, 접근 방법, 연구주제, 연구방법, 프로그램의 실제, 프로그램 구안 과정으로 분류했고 연구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집단상담 연구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둘째, 접근 방법으로는 발달적 ‧ 이론적 접근보다 매체적 접근 연구가 더 많이 이루어졌다. 매체적 접근에서는 예술치료 집단상담이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었으며, 예술치료 중에서 미술치료가 가장 많이 연구되었다.
셋째, 연구주제로는 자아 성장이 가장 많았으며, 부적응 ‧ 문제행동 개선, 정서 안정, 사회적 성장, 인지 ‧ 행동 변화, 스트레스 관리 순이었다.
넷째, 연구방법으로는 양적연구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혼합연구가 많았다. 질적연구는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프로그램 실제에서는 프로그램 회기에 따른 회기별 시간은 11-13회기를 90분으로 설계한 연구가 가장 많았고, 프로그램 회기에 따른 주당 실시 회기 수로는 주당 2회가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구안 과정으로는 기존 프로그램을 재구성하여 집단 상담을 실시한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프로그램 개발, 기존 프로그램 적용 순이었다. 기존 프로그램을 재구성한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기존 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한 연구가 가장 적었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학교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집단상담과 관련된 연구 동향에 대해 논의하였고, 후속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학교부적응 청소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연구에서는 더욱 정교한 분석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