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성격 5요인 및 헤어스타일관여도가 선호헤어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여성 38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였다. 설문대상자 중에서 25∼28세 사이가 42.1%(163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29∼32세(20.9%, 81명)와 21∼24세(18.1%, 70명)가 뒤를 이었다. 미용실 방문경로는 가족, 지인의 추천(34.4%), SNS(30.0%), 인터넷(26.6%)로 지인과 온라인매체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헤어정보를 찾는 SNS로는 인스타그램이 60.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유튜브로 23.3%였다. 헤어이미지를 요인분석을 하였을 때, 내추럴, 엘레강스, 로맨틱의 3개 요인으로 추출되었다. 헤어스타일관여도의 요인분석에서는 유행성중시, 과시성중시, 경제성중시, 연출성중시의 4개 하위요인으로 분류되었다. 각 하위요인의 내적 신뢰도는 모두 0.7 이상이었으며 다만 성격 5요인에서 개방성만 0.655였다. 상관관계를 확인하였을 때, 성격 5요인 사이에서는 친화성과 외향성이 상관계수 0.431으로 가장 높은 정(+)의 관계를 보였으며 개방성과 외향성이 상관계수 0.29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성격 5요인과 헤어스타일관여도 사이에서는 친화성과 과시성 중시가 상관계수 0.313으로 높은 정(+)의 관계를 보였으며 이어서 과시성중시와 외향성이 상관계수 0.252으로 뒤를 이었다. 헤어스타일관여도의 하위요인들 사이에서는 연출성 중시와 과시성중시가 상관계수가 0.459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과시성중시와 유행성중시 사이에는 상관계수 0.336으로 그 뒤를 이었다. 헤어스타일관여도와 헤어이미지의 하위요인들 사이에 확인하였을 때, 유행성 중시와 내추럴 헤어이미지 사이에 상관계수 0.324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서 성격 5요인이 헤어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 확인하였을 때, 비표준화계수가 개방성은 내추럴 헤어이미지에 0.300, 엘레강스 헤어이미지가 성실성을 0.188, 친화성은 로맨틱 헤어이미지에 0.329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헤어스타일관여도가 헤어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을 때 유행성중시, 과시성중시, 경제성중시, 연출성중시가 내추럴 헤어이미지에 각각 0.388, -0.284, -0.165, 0.277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리고 과시성중시가 엘레강스 헤어이미지에 0.178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유행성중시와 연출성중시가 로맨틱 헤어이미지에 각각 0.155, 0.104로 비표준화계수가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 연구에 의하면 성격 5요인이 헤어이미지의 하위요인인 내추럴, 엘레강스, 로맨틱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부분 채택이 되었다. 그리고 헤어스타일관여도는 내추럴 헤어이미지에 채택되었으며, 엘레강스와 로맨틱 헤어이미지에는 부분 채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