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은 2007년의 개장한 이후로 방문객의 숫자는 증가하는 추세였다. 걷기 활동이 개인의 신체적 측면과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경험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휴양과 관광의 기회를 제공해준다. 올레길은 코로나 이후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게 되었고, 방문객 또한 증가하게 되었다. 제주 올레길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는 가운데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을 지원해주는 시설의 환경은 매우 열약한 상황이다.
이는 올레길이란 새로운 경로를 만든 것이 아닌 기존 길을 재정비 하여 올레길 코스로 구성한 것이기 때문에 코스의 시작과 끝에 지원시설이 몰려있으며, 올레길의 걷는 중간 코스는 시설이 부족하거나 노후화되어있는 상황이다. 자연 속을 걷는 특징 때문에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을 지원해줄 수 있는 시설들이 섣부르게 배치될 수 없는 상황이며 기존에 있던 시설 또한 주변 환경과 그 주변을 걷는 이용객들을 고려하지 않은 모습으로 설치되어있다.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함은 올레길의 주변의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모습으로 설치되어 있는 상황을 말한다. 이용객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함은 자연훼손을 하며 설치되어있는 시설을 마주할 경우 부정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이며 간단히 앉아서 쉴 수 있는 나무 벤치의 경우 올레길 위에 바로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는 사람과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며 때문에 두 이용객 모두 휴식과 걷기를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 올레길에는 그 모습에 맞는 지원시설이 필요하며 대규모 건축물의 모습이 아닌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며 지원의 프로그램이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의 시설을 배치하므로 제주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시설의 계획안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