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수술 후 자가 통증 조절(PCA) 사용 시 추가 진통제를 투여하는 요인을 분석한 후향적 조사연구이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H대학교 병원에서 성인 환자 1,823명을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version 26.0) 이용하여 빈도 및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 chi-test와 t-test,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
1. 나이가 많을수록 추가진통제가 필요할 가능성이 감소하였다.(p〈.000)
2. 산부인과를 준거 범주로 하였을 때 외과가(OR=0.143, p〈0.011), 신경외과는(OR=0.296, p〈0.014), 비뇨기과는 (OR=0.309, p〈0.016)으로 추가진통제 필요성이 감소하였다.
3. 흡입마취제인 Desflurane에 비해 Sevoflurane을 사용하였을 때 추가진통제 필요 가능성이 감소하였다. (p〈0.10)
4. 회복시간(분) 시간이 길수록 추가진통제가 필요할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p 〈0.000)
5. 24시간 내 진통제 사용횟수가 많을수록 추가진통제가 필요할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p〈0.000)
결론 : 수술 후 자가 통증 조절(PCA) 사용 시 추가 진통제 투여요인을 분석한 결과 나이가 적을수록, 흡입마취제인 Sevoflurane사용시, 회복시간이 길고 24시간 내 진통제 사용횟수가 많을수록 추가 진통제가 필요할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따라서 환자의 추가 진통제 투여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함으로써 통증의 위험이 높은 환자를 식별하여 집중관리 할 수 있도록 통증관리를 개선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