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개발사업은 건물을 짓기 위해 사용되는 흙이나 골재 등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산림지역을 개발하는 것으로 현대사회에서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석산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질, 토양, 대기, 소음·진동, 자연생태계 등 환경적인 피해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적절한 영향예측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저감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석산개발사업 시 환경영향평가 저감방안인 침사지를 설치·운영하여 환경영향평가 당시 수립한 사후환경조사계획에 따라 지표수는 수온, pH, DO, BOD, SS, COD, T-N, T-P, 총대장균군수, CN, Cr6+, Cu, Pb, As, Hg, 유기인, PCB, ABS, 페놀류 총 19개 항목을, 지하수는 pH, KMnO₄소비량, NH3-N, NO₃-N, Cl-,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경도, Zn, Fe, CN, Cr6+, Cu, Pb, As, Hg, 페놀 총 17개 비교·분석하여 수환경 보호를 위한 침사지의 효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본 사업지구 주변지역의 지표수 4개 지점의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천의 생활환경기준을 대부분 만족하였다. 사업지구 유출수의 유입 전 하천지점과 유입 후 하천지점 결과를 비교한 결과, 환경영향평가 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사업지구 유출수의 유입 전 지점과 하천지점과 유입 후 지점의 결과로 생활환경기준을 검토한 결과, pH "매우 좋음", DO "매우좋음", BOD "매우좋음", SS "매우좋음", T-P "약간좋음", 총대장균군수 "보통"에 해당하며, 이는 환경영향평가 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본 사업지구 주변지역의 지하수 3지점의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하수질 환경기준 및 먹는물 수질기준을 대부분 만족하였으며, 환경영향평가 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침사지를 설치·운영하여 기존 환경영향평가 시와 사후환경영향조사 시를 비교하였을 때, 대부분의 수질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토대로 석산개발사업 시 침사지 설치·운영으로 인하여 하천으로 토사가 그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부유물질 저감을 위한 침사지의 설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