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배경 : 계속해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녹내장의 예방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2016-2018)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30세 이상 성인의 녹내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대상 및 방법 : 본 연구는 제 7기(2016~201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대상자들 중 녹내장이 발견되는 30세 이상의 연령군 5,244명을 기본 대상자로 녹내장의 진단 여부에 따라 성별, 학력, 직업 등 일반적인 특성과 흡연, 음주, 운동 등 녹내장 유발인자와 고혈압, 뇌졸중 등과 같은 만성질환이 녹내장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연구 진행하였으며, p<0.05인 경우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과 및 고찰 : 녹내장을 진단받은 대상자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녹내장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중학교 이하의 저학력자와 무직 및 단순노무, 변형근로시간 근로자의 녹내장 유병률이 증가된 부분을 확인한 결과 녹내장과 나이의 연관성이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건강행태 조사에 있어서는 신체활동여부 보다는 신체활동시간에 따른 녹내장의 발생 관련성이 높아지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그 외에도 평소 앉아 있는 시간, 근육운동 횟수 등이 녹내장의 유병율과 연관성이 있음을 나타내었다. 만성질환과 녹내장의 연관성 중에서는 황반변성과 백내장이라고 하는 안과질환에 있어서 유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상지질혈증 또한 녹내장의 진단과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녹내장의 발병은 나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신체활동 여부 보다는 신체활동 시간과 관련이 있으며, 만성질환 중 나이와 연관성을 가지는 백내장, 황반변성의 발병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