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는 우리말로 노년기를 뜻하는 단어로써 만 65세 이상을 말한다. 그들은 코로나 19(COVID-19)로 인하여 바깥 생활과 일상생활 등 여러 가지 활동의 제약을 받고 있다. 시니어들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이러한 제약의 영향이 크고 타인과 만남에 많은 제한이 생기면서 심리적 불안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시니어들은 사회적 박탈감과 상실감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림으로써 우울증이나 치매로 이어지게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정서적인 지원 또는 사회적인 활동을 제공하여 시니어가 삶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여가활동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시니어의 여가활동에는 신체활동, 문화적 활동, 음악 활동, 종교 활동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음악 활동은 노년의 삶에서 시니어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삶의 질을 높여주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 및 향상할 수 있게 한다.
시니어의 음악 활동에는 노래 부르기, 악기연주, 신체활동이 있으며, 그중 악기연주는 음악적인 효과가 크다. 하지만 시니어는 양손을 협응하는 악기나 무게감이 무거운 악기는 연주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타악기를 선택하였다.
타악기는 다른 악기에 비해 연주 방법이 쉬운 악기이다. 타악기는 무율 타악기와 유율타악기로 나누어진다. 그중에서도 본 연구는 유율타악기인 칼림바와 텅드럼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칼림바와 텅드럼은 양손을 같이 사용하는 악기로써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악보를 익히는 방법은 시니어뿐만 아니라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널리 적용되는 부분이다. 첫 번째로 박자를 손뼉치기를 통하여 경험하고 나서, 두 번째로는 숫자로 계이름을 읽는다. 마지막으로 칼림바 악기로 부분 연습을 하고 난 후에 천천히 연습하고 점점 템포를 빠르게 하여, 엠알 또는 반주에 맞추어 곡을 완성 시킬 수 있도록 한다.
시니어들이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곡을 수준별로 선별한 후, 칼림바와 텅드럼의 초급, 중급, 고급단계의 과제 곡에 대응하는 실제 숫자 악보를 통한 지도방안을 제시하였다.
위와 같이 시니어를 위한 생활 타악기 중인 칼림바와 텅드럼에 대한 지도방안을 제시하였으나 기존의 보편적인 교육과 완전하게 구별되기는 어려운 한계가 있었고, 칼림바나 텅드럼에 대한 선행 연구가 많지 않아서 연구 진행이 쉽지 않았다. 차후의 과제로는 시니어가 아닌 다른 연령에 맞는 지도방안을 남겨 두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