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을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스트레스, 우울, 대인관계문제 및 SNS 중독경향성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코로나 19 스트레스가 SNS 중독경향성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비롯하여, 코로나 19 스트레스가 우울 및 대인관계문제를 통해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에 대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에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스트레스, 우울, 대인관계문제, SNS 중독경향성 척도를 사용하여 자기 보고식 설문을 사용하였으며, 최종적으로 500부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과 AMO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 19 스트레스는 SNS 중독경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코로나 19 스트레스는 대학생의 우울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코로나 19 스트레스는 대학생의 우울을 통해 SNS 중독경향성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 스트레스는 대학생의 우울 및 대인관계문제를 통해 대학생의 SNS 중독경향성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서, 코로나 19 스트레스가 대학생의 SNS 중독경향성으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개인 내적 요인 우울과 개인 외적 요인인 대인관계문제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SNS 중독경향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우울과 함께 대인관계문제를 낮출 수 있도록 상담의 초점을 맞춘다면, SNS 중독경향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SNS 중독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들이 존재하므로 새로운 변인을 탐색하고, 경로를 모색하는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