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서번트 리더십이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DISC 행동유형을 조절변수로 연구하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고, 현재시장에서 기업의 경쟁우위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근원이 필요할 때, 조직 구성원의 창의성을 우선으로 높이는 것이 절실하다고 보인다. 즉 창의성은 기업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기 때문이다. 나아가 창의성 발현을 위해서 조직 내 상사의 서번트 리더십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여기에서 한발더 나아가 서번트 리더십이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바에 있어, 개인의 행동유형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여, DISC 행동유형을 조절변수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연구모형과 가설을 설정하여 연구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서번트 리더십이 창의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가설 1을 설정하고, "서번트 리더십이 창의성에 영향을 미칠 때 DISC 행동유형 별로 조절작용을 할 것이다"라는 가설 2를 설정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전국단위 직장인 대상 285명의 설문자료를 수집하여, ANOVA 분석 및 회귀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서번트 리더십이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DISC 행동유형의 조절 효과 검증에서는 주도형(Dominance)과 사교형(Influence)은 유의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타났고, 안정형(Steadiness)과 신중형(Conscientiousness)은 유의하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의 창의성에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학문적 범위를 DISC 행동유형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실무적으로는 기업에서 조직 구성원의 창의성 발현에 있어 개인의 행동유형에 따라 차별화된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조직의 성과 창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데 그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표본모집을 폭넓은 지역으로 분포를 하고, 대상자들에게 내면적 심리 유형을 추가하여 종단적 연구 등을 시도하고, 서번트 리더십과의 상호작용을 연구한다면, 더욱더 의미 있는 연구 방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