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웨슬리 사회복지 모델을 통한 영성적 사회복지를 고찰하고 연구하며 한국의 사회복지 현황과 문제를 살펴보면서 청소년과 노년의 영성적 사회복지 목회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존 웨슬리는 조지아 선교를 실패하고 영국으로 돌아온 후 1738년 5월 24일 올더스게이트 에서 회심이후 그 삶이 180도로 바뀌게 되었다. 특히 회심 이후 광산 지대인 뉴캐슬에서의 선교는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고아, 과부, 노인들을 위한 선교로서 학교, 병원, 쉼터인 나그네 공동체를 설립하였는데 그것이 당시의 영국 사회에 사회복지의 모델로 채택 되었고 그 이후 각 나라로 확산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1888년에 설립된 가톨릭교회의 고아원이 근대적 성격의 사회복지 형태의 시작이며, 그 이후 1894년, 셔우드(R. Sherwood) 선교사에 의해 맹인을 위한 사업으로 발전 되었다.
사회복지(社會福祉)를 뜻하는 'welfare'는 안락하고 만족한 상태를 달성해가는 과정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는데, 결국 사회복지는 '물질의 풍요와 정신적 안정이 확보된 상태의 삶을 영위하고 실현해가는 노력의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이 논문에서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노인과 청소년을 통해 영성적 사회복지 목회의 한 분야를 살펴보았다. 특히 청소년들 중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 살펴보고, 이들을 위한 영성적 청소년 복지사역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리고 노년기에 접어든 노년들 중에서도 노년 우울증으로 신음하는 노년들을 위하여 우울증 회복을 위한 영성적 노인복지 모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