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수술실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조직커뮤니케이션, 이직의도 간에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분석하고 직무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조직커뮤니케이션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단면조사 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은 대구광역시 소재 3개 대학병원과 1개 종합병원의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경력 6개월 이상 간호사로 2022년 1월 4일부터 2022년 1월 17일까지 구조화된 자기기입 식 설문 조사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총 150부의 자료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실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조직커뮤니케이션, 이직의도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각각 3.47점, 3.04점, 3.17점이었다.
직무스트레스는 연령, 결혼상태, 최종학력, 총 근무경력, 현 수술실 근무경력, 월 평균 수입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조직커뮤니케이션은 총 근무경력과 현 수술실 근무경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3년 미만이 3-10년 미만보다 높았다.
이직의도는 총 근무경력과 현 수술실 근무경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3-10년 미만이 3년 미만보다 높았다.
이직의도는 직무 스트레스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직무 스트레스의 하위요인 전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조직커뮤니케이션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하위요인인 상급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질, 조직풍토, 개인 피드백, 하급자와의 커뮤니케이션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조직커뮤니케이션은 직무스트레스와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직무스트레스의 하위요인인 업무량 과중, 수술실 물리적 환경, 근무 스케줄 관련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직무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조직커뮤니케이션의 매개효과를 검정한 결과, 부분 매개변수인 것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수술실 간호사의 이직의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조직적 차원에서 수술실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신의 직무에 만족하며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상시적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조직커뮤니케이션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의견교류와 개방적인 의견수렴, 개인 피드백과 관련된 업무성과나 사기 증진, 보상에 대한 프로그램이 합리적으로 운영된다면 효율적인 인력관리가 될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