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대학병원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과 자아존중감이 조직사회화에 미치는 영향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조직사회화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수행하였다.
대구에 소재한 일개 Y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경력 만 6개월 이상 5년 미만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2021년 7월 6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 조사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총 146명의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직장 내 괴롭힘, 자아존중감, 조직사회화 점수를 분석한 결과, 직장 내 괴롭힘 평균은 1.63±0.27점, 하위영역 별로 언어적/비언어적 괴롭힘은 1.62±0.26점, 업무관련 괴롭힘은 1.69±0.33점, 외재적 위협 1.56±0.39점이었다. 자아존중감 평균은 4.16±0.47점이었으며, 조직사회화 평균은 3.29±0.47점, 하위영역 별로 개인적 특성은 3.85±0.50점, 단체적 특성은 3.38±0.56점, 직업 정체성은 3.73±0.61점, 직무수행 3.27±0.80점, 직무만족은 3.14±0.63점, 직무몰입은 2.71±0.80점, 소진은 2.71±0.81점이었다.
대상자의 직장 내 괴롭힘은 연령, 결혼상태, 현 직장 총 근무경력, 현재 근무부서, 근무형태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자아존중감은 결혼상태, 희망부서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조직사회화는 희망부서 여부, 근무형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자아존중감은 조직사회화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직장 내 괴롭힘은 자아존중감, 조직사회화 두 요인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대상자의 조직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아존중감과 연령 변수였으며 직장 내 괴롭힘은 조직사회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