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교육을 살펴보면 고도의 산업사회 성장과 기술을 지향하며 빠른 최종의 결과를 중시한 탓에, 상급학교 진학과 사회에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기능 교육에 치중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런 교육 현실에서 학교 음악의 중요성은 입시와 생계적 경제 활동의 관련이 적다는 이유로 점점 축소되고 있으며, 전인교육이라는 명분에만 끼워 맞춰 의무적인 학습활동으로 자리하고 있다.
사실적 근거에 의거 실용주의 가치를 생성하는 과목의 중요성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결국 주요 과목의 학업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학습지능자체의 발달이 중요하며, 그러한 지능은 균형적인 두뇌 발달과 정서적인 역할이 함께 했을 때,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음악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찾는 것을 목표로 두고, 학문적으로 많은 연관이 있다고 여겨지는 과목을 중심으로 음악 교과와 타 교과의 구체적인 연관성을 알아보았으며 그 연관성은 모든 교과 성취도에서 학습지능이 공통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음악교육이 균형적 두뇌 발달에 주는 영향과 음악교육을 받음으로써 정서적인 부분에서 나타나는 효과를 알아보았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피아노를 연주함은 열 손가락을 사용하여 지속적으로 뇌에 자극을 주기때문에 좌뇌와 우뇌를 고루 사용하게 하여 균형적인 두뇌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둘째, 정서는 학습을 지속시키고, 음악교육은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학생들의 자존감과 자아개념을 향상시켜준다.
셋째. 음악교육은 타 교과와 연관성이 깊으며 다양한 교육 활동과 연결됨으로 이를 잘 활용한다면 학습효과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