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 Bars(Bottom Navigation)는 모바일 앱의 정보 구조상 최상위 목적지를 표시하며, 거의 모든 화면에서 보이는 가장 기본이 되는 바와 버튼들로 시각적 심미성에 영향을 끼치며,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화면 전환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성 측면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모바일 앱의 고도화로 서비스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주요 기능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앱을 만들 때 기본적인 원칙으로 활용되는 Material design(Android), Human Interface Guidelines(iOS)에서 권장하는 3~5개의 최상위 목적지(중요 기능)에 다양한 기능들을 담기에 부족한 복잡한 정보구조의 앱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이드라인의 규칙에서 벗어난 탭바들이 실제 앱에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가이드라인의 규칙이 지켜지지 않은 '특수 탭바' 유형 중 대표적인 유형들과, 가이드라인을 지킨 탭바 유형 간의 사용성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성의 정의는 ISO 사용성 정의에 따라 효율성, 효과성, 만족도를 기준으로 하였다. 실험 결과, 기존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3~5개의 최상위 목적지(버튼)를 배치한 탭바와 특수 탭바 중 6 개의 최상위 목적지(버튼)를 배치한 탭바간에 사용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고, 그 외의 특수 탭바는 사용성이 비교적 좋지 않았다. 6 개의 최상위 목적지를 가지는 탭바는 오류율이 소폭 증가하지만, 중요 기능에 즉시 도달할 수 있기에 사용자의 만족감을 증가시켰다. 모바일 서비스의 고도화로 정보구조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비록 가이드라인의 권장사항은 아니지만 탭바에 최상위 목적지 6 개를 배치하는 특수 탭바와, 그에 따른 앱 정보구조 설계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