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물리치료사의 감염관리 행태를 손 씻기, 개인관리, 치료실 환경관리, 감염관리 교육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별 인지도 및 실천도를 조사하였으며, 그 중 물리치료사들이 가장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감염관리 교육 영역의 중요성을 파악하기 위해 감염관리 교육 영역과 다른 영역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의 대상자는 220명의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인터넷 기반의 설문지를 제작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하였고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요약한 요약문과 연구 참여 동의서를 설문과 같이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설문지는 미국, 영국, 대한민국의 감염관리 예방지침 및 감염관리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수정, 보완하여 제작하였다. 총 220명의 설문자료 중 자료 분석에 부적합한 20명의 설문을 제외한 200명의 설문을 대상으로 자료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 결과 값을 분석하기 위하여 SPSS 25.0을 이용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분석을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분류한 4가지 영역인 손 씻기, 개인 관리. 치료실 환경관리, 감염관리 교육 영역의 인지도와 실천도에 해당하는 변수들은 기술적 통계를 실시하였고, 감염관리 교육 영역과 다른 영역간의 상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진행하였다. 또한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 's α 계수를 산출하였으며 감염관리 교육 영역이 다른 영역들의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기 위해 단순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유의수준 .05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물리치료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감염관리 인지도의 차이가 있다. 둘째, 물리치료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감염관리 실천도의 차이가 있다. 셋째, 물리치료사의 감염관리 교육 영역과 손 씻기, 개인 관리, 치료실 환경관리 영역 간에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넷째, 물리치료사의 감염관리 교육 영역은 손 씻기, 개인 관리, 치료실 환경관리 영역의 인지도 및 실천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감염관리 교육은 물리치료사의 감염관리 인지도와 실천도를 중가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